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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

2838세대, 지금 집 사도 될까요? _신혼집을 구하는 예비부부가 읽으면 좋은 책 내 집 마련은 절박한데, 집 사는 건 걱정되는 '2838세대, 지금 집 사도 될까요?' 책 제목을 보자마자 큰 고민없이 주문했던 책입니다. 청약으로 내 집마련을 하고싶었으나 가점이 턱없이 낮기에 예비당첨의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답답했습니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준걸(박경준), 비타씨(최아윤), 부토피아(이철호) 세 분은 가상인물인 예비부부인 엄성실과 나미래에게 부동산 투자를 조언해주는 멘토로 등장합니다. 대화형식으로 이끌어가기 때문에 다른 부동산 책에 비해 읽기가 수월합니다. 또한 내년 가을에 결혼을 준비하면서 집을 알아보고 다니는 저와 예비신랑의 상황과 너무 비슷해서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근로소득만으로는 평생 집을 살 수 없다는 결론이 났기에, 서울의 작은 구축아파트라도 매매하.. 더보기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김유진 변호사 신간도서 독서평 인생을 리셋하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저는 이 책의 저자인 김유진 변호사의 유튜브의 구독자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습니다. 일반 직장인과 다른 생활패턴으로 인해 4시 30분에는 일어나지 못하지만, 조금 일찍 일어나 출근 전 2-3시간 정도 저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면 굉장히 알차게 살 수 있을 것이란 믿음과 달리 요가 스트레칭 좀 하다 아침밥 먹고, 책을 좀 읽고 밀린 일도 하다 보면 금세 출근 준비를 하며 오히려 피곤하기만 한 일상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김유진 변호사님의 신간 '지금의 나만의 시간입니다'가 출간되었단 소식을 듣고 바로 도서관에서 빌려왔습니다. 나를 위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더 생산성 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너무 알고 싶었기 때문.. 더보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 : 줄거리와 느낀점 *스포주의* 극사실주의 부동산 소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장인들의 이야기 요즘 서점에가면 인기도서 BEST에 손꼽히는 핫한 책,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 김부장 편'을 읽었습니다. 2편 정대리 권사원편도 곧 리뷰할게요! 최근 부동산에 관심이 생겨 여러 관련도서를 읽다가 평소 좋아하던 소설장르에 부동산을 결합했다기에 망설임없이 출퇴근길에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읽기 쉽고 흡입력있는 문체로 이틀만에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다 읽었어요. 유튜브나 웹툰보는 것 보다 훨씬 몰입해서 보느라 지하철에서 못내릴 뻔했을 정도였습니다. ※스포주의 책 제목 그대로 서울에 자가를 소유하고 있으며 대기업 부장인 주인공은 스스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명품 가방을 들고다니고, .. 더보기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의 책 버전 '죽은 자의 집 청소' '죽은 자의 집 청소' 저자 김완 : 시인이자 특수 청소업체 '하드웍스' 대표 넷플릭스 드라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 입니다'를 재미있게 봤었기에, 도서관에 갔다가 고민 없이 빌려온 책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아스파거 증후군을 앓고있는 주인공 한그루(탕준상)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나타난 삼촌이자 후견인인 조상구(이제훈)와 유품 정리 업체를 운영하며 고인이 남긴 이야기를 풀어가는 내용이었습니다. 각 에피소드에서는 동성애, 데이트폭력, 청소년 산업재해, 해외입양 등 사회적 문제와 같은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지만, 고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지막 길을 응원해주는 '한그루' 덕분에 거부감 없이 따뜻하게 볼 수 있었어요. 그렇다면 책은 어떨까요? 드라마처럼 고인의 못다한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기 위해.. 더보기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부린이도 읽기 편한 청약 입문서 최근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평균 12억을 돌파했습니다. 서울 집값 상승의 고공행진이 멈출 줄 모르네요. 일에 치이고 피곤하단 이유로, 뭐 부터 공부해야할지 막연하단 이유로 자꾸 미루고 있던 부동산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어요. 부동산 공부의 첫 시작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 부터! 라는 말을 듣고, 청약관련 유튜브를 보고, 책도 뒤적거려보고 심지어 원데이 강의도 들어보았는데요, 끝까지 보고 이해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T.T 그러던 중, 저같은 부린이가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힐 정도로 쉽게 술술 풀어쓴 책을 소개합니다.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 김태훈(베니아) 아마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계실, 닉네임 베니아 로 활동하고 계신 김태훈님이 쓰신 책입니다. 3.. 더보기
히가시노 게이고 '연애의 행방' 미스터리 추리소설의 거장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연애소설을 썼다니, 너무 궁금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책 커버에는 눈 덮인 언덕, 나무, 곤돌라가 보입니다. 표지에서도 이미 추측할 수 있듯이, 이 소설의 배경은 스키장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겨울 스포츠 마니아이고 특히 스노보드를 즐긴다고 합니다. 7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있고, 첫 에피소드인 '곤돌라'에서 부터 마치 한 편의 막장드라마를 보는 듯했습니다. 리모델링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고타'는 계약사원으로 들어온 '미유키'와 교제를 합니다. 동거를 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안정을 찾고싶던 '미유키'에 이끌려 독신주의자인 '고타'는 그녀와 결혼을 약속합니다. '매리지 블루(marriage blue)가 왔던 그 때, 대학 동창에게서 소개팅을 받았고 '모모.. 더보기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최근 동학개미운동의 '존봉준(존리+정봉준)이라고 불리는 존리의 책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을 읽었습니다. 전 펀드매니저이자 현 매리츠자산운용 다표이사인 '존리'의 EBS 프로그램에서 강연과 유튜브를 보고 관심이 생겼고, 지금껏 제태크라고는 은행 적금, 예금, CMA 통장, 강제저축이 전부였지만, 월급만으로는 돈을 모을 수는 없다는 생각 + 주식에 입문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총 3개의 Chapter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부끄럽지만 평소에도 책을 즐겨 읽지도 않을 뿐더러 이런 경제서적은 어렵다는 편견 때문에 멀리해왔음에도,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나는 정말 금융문맹이었구나를 뼈저리게 느끼고 경제독립을 위한 라이프스타일로 하루 빨리 전환해야겠다 느꼈습니다. 꼭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