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리틀이태리, 잠실 화덕피자 파스타 맛집(카프레제부터 아이스크림까지 흡입🍽)

송리단길 맛집, 화덕피자 파스타 최고!

잠실 송리단길엔 정말 많은 핫플레이스들이 많지만, 잠실에 사는 찐주민이 추천해준 ‘엘리스리틀이태리’에 방문해보았습니다.

골목 사이에 위치해 있기에 주차할 공간은 마땅치않고, 주변에 공영주차장(송파문화여성회관)에 주차를 하고 걸어왔습니다.

앨리스리틀이태리 운영시간

오픈한지 20분 정도밖에 지나지않은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제 뒷사람부턴 웨이팅을 했을 정도로 인기있는 맛집이었습니다. 대부분 소개팅 혹은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메뉴 (에피타이저, 파스타, 피자, 디저트 그리고 주류 포함 음료)

송리단길엔 자주 오지 않는 저희 커플은 다신 오지 못할 것처럼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주문해보았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돌아보는데, 큰 화덕에서 식전 빵과 피자를 굽는 쉐프님의 뒷모습이 보였어요. 오픈키친이라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있었습니다.

화덕에 구운 깔조네 모양의 담백한 식전빵이 나옵니다.

바로 구워서 나오기에 호호 불어가면서 찢어서 오일에 찍어먹었어요. 쫄깃하고 고소해서 금방 먹어버렸어요. 너무 맛있어서 리필을 요청드렸는데 흔쾌히 한 개 더 주셨습니다:) *반은 아껴놨다 나중에 파스타 소스에 찍어먹었어요☺️

식전빵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에피타이저로 아란치니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항상 아란치니가 나오는 건 아니고 메뉴는 조금씩 바뀐다고해요.

어떤 메뉴를 주문하든, 모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메뉴라기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사이드메뉴로 판매해야하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더 기대될 정도로 만족스러운 에피타이저들이었습니다.

카프레제가 서빙되었습니다.

엘리스리틀이태리 쉐프님들은 음식을 만들고 서빙할 뿐만 아니라 메뉴설명도 굉장히 자세히 해줍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손님으로 하여금 음식에 대한 기대와 신뢰감을 증폭시키는 요소인 것 같아요. 재료설명과 함께 레드와인 소스를 뿌려주셨습니다.

부라타 치즈를 에쁘게 잘라서 다양한 채소와 견과류와 함께 먹었어요. 새콤달콤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실 카프레제 대신 파스타를 한 개 더 시킬까 잠시 고민을 했었으나, 카프레제를 주문한 나 자신을 칭찬했어요.

비스마르크 피자가 서빙되자 풍부한 트러플 오일 향이 테이블 가득 채워졌어요.

가운데 수란을 터트려 잘 비벼준 후 루꼴라, 프로슈토(햄), 치즈를 쫄긴한 도우에 싸먹으니 정말 환상이었어요. 프로슈토의 짭짤한 맛이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피자의 맛을 살려주었습니다.

성게알과 어란파스타는 메뉴판에 있는걸 보자마자 고민없이 주문한 메뉴입니다.

평소 성게알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큼직하게 올려진 성게알과 가득 뿌려진 어란으로부터 오는 바다향과 비쥬얼에 이미 합격이라며 어깨춤이 절로 났어요.

쉐프님께서 직접 성게알을 잘게 잘라 면과 소스가 잘 어우러지게 비벼주시기 때문에 사진을 먼저 찍을건지 먼저 물어봐주십니다. (이런 세심함에 또 감동🥺) 바다의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으나, 해산물 러버인 저에겐 극호였습니다.

여운이 남아 그냥 일어나기 싫어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어요. 아이스크림이라 금새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바로 서빙이 되지 않아 미어캣처럼 주방쪽을 바라봤더니 주문과 동시에 직접 젤라또를 직접 제조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젤라또 역시 요리처럼 비쥬얼이 아트였어요. 머랭조각이 무심한 듯 데코되어있고 고소한 쿠키 가루들이 뿌려져있었어요. 디저트까지 싹싹 너무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송리단길에 다시 놀러오게된다면, 꼭 재방문하고싶은 ‘앨리스리틀이태리’였습니다🤍

운영시간

연중무휴
런치 11:30 - 15:00
디너 17: 30 - 22:00

주차불가
송파문화여성회관에 주차
-> 여성전용 주차자리 있음! 주차비 비교적 저렴함